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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가을철 산불재난 특별대책 추진…예방·초동진화 강화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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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재난 예방·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시기와 양상을 예측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산불조심기간 중심의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산불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림청이 지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31일)에 앞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산불 예방부터 감시, 초동진화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에 13개 조, 총 30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조를 편성한다. 산불상황실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산불 발생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와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무리하고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산불진화차와 임차헬기, 산불감시초소, 무인감시카메라 등 주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자체 점검을 마쳤으며, 오는 15일부터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 등 진화·감시 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불 취약지역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초동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산림 인접지역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 있는 농가로, 참깨대와 고추대, 과일나무 가지 등 영농부산물의 파쇄를 지원한다. 다만 호박 등 덩굴식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쇄 지원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2개 팀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를 도울 계획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과 주민 홍보도 강화한다. 시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현수막 게시와 홍보물 배부, 마을방송, 주민 대면홍보 등을 통해 산불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상황별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과 감시, 초동진화, 주민대피로 이어지는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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