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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홰나무 치유 마을 축제’ 17일 개최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10.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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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난 홰나무 골목 문화예술 프로젝트 사진1.jpg

충북 진천군의 홰나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7일 진천읍 KT 진천점 앞 홰나무와 정통힐링존 일원에서 ‘2026 생거진천 홰나무 치유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진천 제1호 보호수이자 약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홰나무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꾸며진다.

‘치유와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예술 공연,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공동체의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주요 행사인 ‘홰나무 기원제’에서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홰나무 아래에서 주민들의 소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길놀이를 비롯해 삼고무와 살풀이 등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져 전통문화의 멋을 선보인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홰나무 소원 잎사귀에 소망 적기’를 통해 각자의 바람을 나누고, 체험 부스와 전통놀이, 지역문화와 생활상식을 주제로 한 OX 퀴즈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약 600년 동안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홰나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보존하고 계승하며, 마을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홰나무는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마을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홰나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마을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재)생거진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6 생거진천 마을축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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