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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 신재창 기자
  • 입력 202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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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강천 미루나무숲 전경 [사진=증평읍]

충북 증평군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여기에 군·도비를 더한 총 298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보강천 수질개선과 생태 회복을 위한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단일사업으로 가장 많은 163억 원의 예산은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2020~2025년)에 투입한다.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2만5000㎥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 설비를 도입,  보강천 수질을 2025년부터 강화되는 ‘미호천 유역 방류수질기준’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각 산업단지에서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는 135억 원을 들인다.

먼저 증평일반산업단지에 60억 원을 투입,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해 하루 1100㎥의 오염물질을 수용할 수 있는 완충저류시설을 마련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입시설, 협잡물 제거시설, 저류시설, 배출이송시설을 설치한다.

내년 말로 예정된 도안 2농공단지 준공에 대비하기 위해 도안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2021~2023년)에도 58억 원을 투입한다.

폐수처리시설, 중계펌프장, 통합관로 등 하루 200㎥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한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일 처리용량 100㎥ 규모의 증설사업(2020~2021년)도 진행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200㎥인 하루처리용량이 500㎥까지 대폭 늘어나 도안 1, 2농공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17억 원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의 폐수관로(2km) 설치에 활용한다.

내년도에 공사에 들어가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그간 분산 추진돼 온 오염하천 개선사업의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된 하천 28곳 중 26곳의 하천 수질이 사업전보다 1등급 이상 개선(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되는 효과를 얻었다.

올해는 증평군 보강천을 비롯한 전국 6개 하천이 선정돼 총 12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보강천은 괴산군 소수면과 사리면의 보광산에서 발원해 청주시 북이면 석성리에서 미호천에 합쳐진 뒤 금강으로 흘러간다.

본류 구간 길이는 21.9km이며, 이 중 8.2km구간이 증평군에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은 증평군을 가로지르는 증평의 대표하천으로 이를 중심으로 한 미루나무 숲, 천변공원 등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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