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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통합형 사업비관리시스템’ 전국 첫 개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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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RISE사업단이 자체 개발한 ‘통합형 사업비관리시스템’ 설명회가 8월 19일(화)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스템은 교육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및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집행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105호에서 진행됐으며, 글로컬대학추진단을 운영 중인 전국 15개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시스템 구조, 연계 방식, 실제 활용 사례 등을 공유받고, 향후 자교 도입 가능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충북대가 개발한 통합형 시스템은 기존 e나라도움 회계 시스템과 각 대학의 내부 회계 시스템을 자동 연동하는 구조로, 사업비 집행 내역을 과제별로 자동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이중 입력, 집행 지연, 정산 오류 등 실무자들이 겪던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RISE 및 글로컬대학 사업은 정부의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집행이 의무화됐지만,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회계 시스템과의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실무에 큰 불편이 따랐다.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RISE사업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 3개월간의 집중 개발을 통해 전국 최초로 통합형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e나라도움의 집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대학 내부 회계 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중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정산의 정확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설명회를 주관한 충북대는 타 대학과의 기술 공유 및 시스템 확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실제 참여 대학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술 지원과 시스템 이전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유재수 RISE사업단장은 “이번 시스템은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전국의 RISE 및 글로컬대학 수행 대학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공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는 RISE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군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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