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총 9조5,070억원을 반영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는 2025년도 정부안 9조93억원보다 4,977억원(5.5%)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간 국가 총지출 평균 증가율인 4.6%를 상회한다.
충청북도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예산안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충북 정부예산 9조원 시대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의 첫 본예산 편성이라는 재정 운용의 전환기 속에서도 충북이 제안한 사업 다수가 국정과제 및 정책 방향과 부합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영환 도지사 “성과 가시화 위한 전방위 전략”… 중앙부처 설득 결실
민선8기 김영환 도지사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충청북도는 정부 정책과 중장기 계획, 지역 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략적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설득해왔다.
‘스퍼트(Spurt)’와 ‘프락시스(Praxis)’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기 보고회와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사업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그 결과 도정 역사상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뤄낸 결과로, 지방정부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도 평가된다.
첨단산업·바이오·뷰티… 충북형 미래산업 본격화
2026년 정부예산에는 충북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전략 산업 분야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1,188억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151.9억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에 48.2억원,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건립에 38.5억원이 각각 포함됐다.
또한 자율주행, 스마트센서, 미래차, 정밀계측 기술 고도화 사업도 새롭게 반영되며, 충북이 첨단기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철도·도로·광역망 대거 반영… 충청권 메가시티 가속도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726억원)충북선 고속화(403억원)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299억원)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1,148억원) 등은 충북과 수도권, 중부권 연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청주, 제천영월 등 동서축 고속도로 연결 사업과 지역 간 국도 건설 사업도 포함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생태·관광·문화 기반 확대… 도민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태관광 개발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청주 대청호, 충주 한강, 괴산 쌍곡계곡 등 충북 전역의 생태탐방로 조성에 총 95.3억원이 투입되며, 국립 숲길복합 클러스터, 도시생태축 복원,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89.6억원), 곤충생태 체험관(37억원) 등 문화 생태 기반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394억원 반영
복지 분야에서도 아동수당 761억원, 생계급여 3,202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914억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재난 대비를 위한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실화재 훈련시설 구축, 그리고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394억원 반영 등은 도민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활력 지원… 상권활성화·수소도시·정원산업 박람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예산도 적극 반영됐다.
지역사랑상품권 277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10.6억원, 상권활성화 22.3억원 등은 지역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소도시 지원, 정원산업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과 녹색문화 확산도 병행된다.
국회 심사 과정서 추가 증액 총력… “미반영 사업도 끝까지 챙긴다”
충청북도는 이번 정부안에서 빠지거나 예산이 부족한 주요 사업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전방위 건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활주로 건설(5억원) KAIST AI BIO 영재학교 설립(147.4억원)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5억원) 등 10여 개 핵심 사업들이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추진된다.
충청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확장 재정 기조에 발맞춰 충북의 핵심 사업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괴산 문광저수지 황금빛 물결…‘2026 양곡은행나무축제’ 개최
충북 괴산군 문광면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지역 대표 가을 명소인 문광저수지 일원에서 ‘2026 양곡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가꿔 온 괴산의 자랑이자 전국적인 관광 명소다. 매년 가을이면 길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 -
분홍빛으로 물든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 관광객 발길 이어져
사진설명:17일 충북 괴산군 서부리 핑크힐 글라스 정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있다.(사진=경충일보)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17일 ,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괴산지역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에 구직자 700명 몰려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에서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열고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청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구 지하상가)에서 ‘2026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 -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거점 국제선 19개로 확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일본 하나마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어로케이는 10월 중국 이창·스자좡과 일본 마쓰야마·후쿠시마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오카야마 운항도 추진하는 등 하반기 중국과 일본 지방 도시를 잇는 국제선 ... -
“올해 김장은 괴산에서”…2026 괴산김장축제 사전예약 10월 8일 접수
사진은 지난해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원스톱 김장`부스에서 김장하고 있는 참가자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6 괴산김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김장하기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10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gimj... -
충북 괴산, 가을빛 물든 관광명소마다 여행객 유혹
사진은 지난 6일 괴산읍 서부리 43-1일원에 조성된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충북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관광 명소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분홍빛 꽃밭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길, 울긋불긋한 단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