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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K-컬처 학술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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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인문학연구소는 글로벌K컬처학과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8일(목)부터 8월 29일(금)까지 양일간 ‘글로벌K컬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컬처를 주제로 미국, 영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에서 50여 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해 K-컬처의 확산과 그 문화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개회식에서는 원용준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김지현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이형진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이어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의 샬럿 하먼드(Charlotte Hammond)와 사라 비커리(Sarah Vickery),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의 이멜다 사리(Imelda Sari), 인도 델리대학교의 만비 싱(Manvi Singh), 필리핀 국립대학교의 제라드 콘셉시온(Gerard Concepcion) 등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각국의 시각에서 본 K-컬처의 의미와 사회적 파급력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컬처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매개와 확산, ▲한국 문화의 타문화와의 수용·융합 과정, ▲K-pop, K-drama, K-beauty, K-food 등 ‘K’ 범주의 사회문화적 함의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K-컬처 팬덤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는 ‘주체적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류기택 글로벌K컬처학과 교수는 “K-컬처는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빠르게 형성되고 확산되는 현상인 만큼, 글로벌 연구자들과 시각을 공유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대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인 글로벌K컬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K-컬처 학술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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