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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시구산, 조령 제4관문’으로 다시 열린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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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자연·문화 어우른 180억 원 규모 관광개발 본격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시구산 일원이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8일, 연풍면 수옥정관광지 인근에 ‘조령 제4관문’을 설치하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시구산(조령 제4관문)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조령 제4관문 하늘숲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총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시구산 일대에 조령 제4관문과 ‘하늘숲정원’, ‘하늘숲이음길’ 등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시대 관문의 역사성 계승… 백두대간 도보축 강화

사업의 핵심인 **‘조령 제4관문’**은 조선시대 중부내륙 교통·군사 요충지였던 조령 제1~3관문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는 체험형 랜드마크로 설계된다.

괴산군은 이를 백두대간 탐방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도보 관광객의 이동 축을 강화하고,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연을 품은 ‘하늘숲정원’과 둘레길

함께 조성되는 하늘숲정원과 하늘숲이음길은 시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설계되는 친환경 둘레길이다. 기존 수옥정관광지의 체험 요소를 보완하고, 가족 단위와 트레킹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또한 연풍새재, 조령산 등 기존 등산로와 연계되어 괴산권 도보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풍역과 수안보 온천 연계… 광역 관광거점 기대

시구산(해발 465.3m)은 수옥폭포, 연풍새재, 조령산 등 충북의 대표 자연경관과 인접한 지역으로, 2024년 개통된 중부내륙철도 연풍역, 수안보 온천지구, 수옥정관광지 등과도 가까워 광역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024년 개통된 연풍역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복합문화·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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