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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최종 선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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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최재형 군수와 기재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이 논의하는 모습 

충북 보은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역 내 만성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소와 환경 개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현재 소 사육두수가 인구수를 웃도는 축산 중심 지역이다. 하지만 노후한 기존 퇴비공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최신식 가축분뇨 처리시설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재형 군수는 해당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보은군은 이번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총사업비 304억 2,000만 원(국비 243억 3,600만 원, 군비 60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장안면 오창리에 위치한 기존 퇴비공장을 매입하고 해당 부지에 최신식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악취 문제로 큰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은군은 단순 퇴비화 중심의 기존 처리 구조에서 벗어나, 정부가 추진 중인 ‘고체연료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관련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체연료화는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악취 저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발전소 및 산업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넘어, 자원 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불편 해소와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은군이 친환경 축산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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