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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반영할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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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교육감 “절대평가 도입 필요…진로 맞춤형 학점제 돼야”


사진 (26일 교원단체와 간담회 모습)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9월 26일(금),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첫 학기를 마무리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운영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그동안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일선 교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왔으며,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앞서 24일(수)에는 도내 일반계고 교장 37명과, 26일(금)에는 충북 지역 교원단체 대표 7명과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직업계고 학교장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어 현장 의견 수렴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부담 ▲다과목 지도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출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학점 이수 인정 기준 ▲평가 방식 및 대입 제도 등 고교학점제의 주요 쟁점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지난 25일(목)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윤 교육감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교원 정원 확대가 이번 대책에 반영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이번 정원 확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 정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향후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윤 교육감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의 현장 적용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보장보다, 초‧중학교 단계부터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내신 성적의 유불리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왜곡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진로‧적성에 기반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진로‧융합 선택과목에 절대평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이 필수”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바라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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