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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덴마크‧네덜란드서 미래교육 해법 찾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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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0월 4일, 윤건영 교육감을 포함한 국외 정책연수단이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선진 교육사례를 살펴보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예술교육·특수교육·농업(스마트팜) 교육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분야별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현지 교육기관과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주요 탐색 주제로는 ▲보편적 예술교육 확대 및 역량 강화 방안 ▲지자체-학교-교육기관 연계 방과후 프로그램 ▲스마트팜 기반 농업 교육 사례 등이 포함됐다.

예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일상으로

먼저, 연수단은 덴마크 국립공연예술학교와 네덜란드 MOCCA 문화예술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창작과 참여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예술 공간과 프로그램을 살폈다. 학교 안팎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와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보편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방과후 교육도 지속가능하게

지속가능한 방과후 교육 모델을 고민하기 위해, 연수단은 덴마크 청소년 방과후 네트워크 ‘웅돔스콜레(Ungdomsskolen)’와 프레데릭순(Frederikssund) 지역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교육부·학교·학생들이 함께 기획한 40여 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 위기 대응을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와 디지털 학습지원 플랫폼도 함께 공유되었다. 연수단은 이를 참고해 충북이 준비 중인 ‘충북 나우늘봄 미래거점센터’의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무자들과의 대화에서 “학생의 마음건강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정서 위기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형 스마트 농업 교육도 본격화

이어 네덜란드의 와게닝겐대학교와 월드호티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를 방문한 연수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충북에서도 청주농고와 충북생명과학고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기반의 농업교육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논의됐다.

윤 교육감은 유네스코 석좌교수인 아이옌 발스(Wageningen University) 교수와도 만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23일 열리는 충북교육박람회 국제교육포럼에 초청하기로 약속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예술, 농업, 방과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 중심, 실용 중심의 정책들이 인상 깊었다”며, “충북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 속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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