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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 불용물품 폐기 시범사업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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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0일(금), 오는 12월까지 ‘학교 불용물품 폐기 처리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현장에 장기간 방치돼 온 불용물품을 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수거·폐기함으로써,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노후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예산·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학교 내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고, 이는 공간 활용의 비효율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초래해 왔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의 신청을 받아 불용 결정이 완료된 대형 폐기물을 전문 용역업체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1차 시범사업에는 9개 학교가 선정되어 총 28종, 1,763개의 물품을 폐기하게 되었으며, 약 1,400여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학교나 개교 연한이 오래된 학교 등 자력 처리가 어려운 학교들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동고등학교 박경옥 행정실장은 “학교 자체 예산으로는 불용물품을 정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공간도 정리되고, 인력이 부족한 학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11월 2차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낡은 물품을 치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더 넓고 안전한 교실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작은 출발점”이라며, “학교가 본연의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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