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추모현판
충청북도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현판’을 이번 주 내로 현장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가 지연됐지만,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날 직접 지역 주민들과 만나 추모의 당위성과 의미를 설명하며, 현판 설치가 전격 결정됐다.
충북도는 참사 발생 이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관련 부서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설득을 이어왔으며, 이날 단체 간담회를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현판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약속의 상징”이라며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판에는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구가 새겨질 예정이며, 충북도는 이번 설치를 계기로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고, 도민 모두가 함께 안전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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