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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마시멜롱축제’ 성황리 개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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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택문화원, 평택축제포럼, 평택예총이 공동 주관하며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이 후원한 ‘2025 마시멜롱축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스포츠필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간간이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으며, 체험형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도심과 가까운 접근성 덕분에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잔디광장에는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한 50여 점의 아트 작품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멜롱돔’ 원두막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농업·농촌 6차 산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케이팝 ‘데몬헌터스’ 그래피티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곤포아트와 건초, 호박으로 꾸민 무대 등 대부분의 공간이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하얀 곤포를 마시멜로처럼 꾸민 시각적 상징은 평택만의 독창적 시도로, 농부의 수확과 도시인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특징은 젊은 부모와 아이들이 주 관람층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K-POP 데몬헌터스 캐릭터 포토존과 주제곡은 축제장을 하나로 묶으며, 아이들은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부모들은 이를 영상으로 담는 등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모습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구오구 체험’으로 반려돌 꾸미기, 빅사이즈 마시멜로 구워 먹기, 달고나 체험 부스에는 끊임없이 줄이 이어졌다. 공원 한편에는 염소, 거위, 닭, 토끼 등이 있는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무대에서는 마술, 풍선아트, 통기타 버스킹 등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아신매직’ 신석근 마술사의 공연은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시멜롱그림그리기대회’**로, 사전 접수한 25팀의 가족이 함께 하나의 마시멜롱을 캔버스로 삼아 그림을 그렸다. 최우수상은 이진영 가족의 ‘초싸이언’팀이 차지했으며, 참가 모든 가족에게는 ‘마시멜롱상’과 참치 상품권, 평택 쌀이 전달됐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2025 마시멜롱축제는 평택의 농업과 도시 문화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제시하는 장”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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