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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이도균 교수, 세계 영화·미디어교육 연합서 새로운 영화교육 패러다임 제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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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 이도균 교수가 국립군산대학교 정인선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의 오류를 예술적·윤리적 교육 자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영화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도균 교수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세계 영화·미디어교육 연합(CILECT Congress 2025)**에서 ‘효율성을 넘어: 영화 교육에서의 AI 환각과 거부(Beyond Efficiency: AI Hallucination and Refusal in Film Education)’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만들어내는 ‘환각(hallucination)’과 ‘거부(refusal)’를 단순한 오류가 아닌 예술적 창의성과 윤리적 성찰의 과정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AI의 비정확한 결과나 제작 거부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오히려 상상력·공감·사회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음을 교육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AI는 단순한 제작 도구를 넘어, 윤리적 성찰과 상상적 사고를 자극하는 교육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의 1분 AI 영화 사례를 분석하며, 폭력 장면 생성이 거부된 사례에서 나타난 ‘시각적 분리’를 통해 감정적 이해와 표현의 윤리성을 동시에 학습하는 새로운 교육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는 “AI의 오류를 통해 배우는 창의성, AI의 침묵을 통해 배우는 윤리성”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술 중심 교육을 넘어 인간적 성찰을 포함한 미래형 영화교육의 방향을 제안했다. 이 같은 시도는 세계 각국 영화학교 교수진과 교육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교류처 박현아 처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영화·윤리’ 융합 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화교육 네트워크와 협력해 AI 창의교육과 사회적 책임 교육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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