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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공주愛 인문학 산책” 성황리에 마무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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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연구처(처장 김송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뿐사뿐 공주愛 인문학 산책–인문주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주시 전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시 잇다: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강연·체험·답사·전시 등 약 20여 개의 인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10월 28일 개막식은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공감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돼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호 총장을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이상표 공주시의원,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등 내빈과 국립특수학교 재학생,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 관계자, 공주시민 및 공주대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장동호 공주학연구원장은 “공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로, 이번 인문주간을 통해 지역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주간 동안 제민천 여행자 쉼터에 상설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 *‘우리 동네 이야기를 삽니다’*는 지역 주민의 소소한 일상과 기억을 아카이브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주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발견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공주 곳곳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와 특강은 공주가 지닌 예술·인문학적 자산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룡산 도자기 체험과 백제술 만들기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으며 공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 됐다.

한편 지역 문인들이 참여한 문학 특강과 충청권 대표 시인 고(故) 조재훈 시인을 기리는 시 콘서트는 전국 각지의 문인과 독자들이 함께하며 공주의 인문적 정취를 한층 더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장동호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연결하는 힘”이라며 “이번 인문주간은 공주의 인문학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주시민뿐 아니라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문도시지원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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