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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보다 사람이 먼저였다” — 에어로케이, 항공업계 첫 원데이 채용 성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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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항공사 최초 ‘하루 채용’으로 3,000명 몰려

잡페어 면접대기줄.jpg

 

지난 11월 3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가 이른 아침부터 열기로 가득 찼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면접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하루 만에 진행된 ‘2025/2026 에어로케이 잡페어’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이 아닌 지원자와 기업이 서로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지역 항공사로서 충청권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고자 잡페어를 준비했다”며 “지원자들이 현직자와 직접 만나 회사를 체험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객실승무뿐 아니라 운항, 정비, 영업, 인사, 재무, 운항통제, 브랜드마케팅, 안전보안 등 다양한 직군의 상담 부스가 마련됐다. 지원자들은 현직자와의 1:1 상담, 토크콘서트, 회사 소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에어로케이의 문화와 비전을 가까이서 경험했다.


항공업계 첫 ‘당일 채용’… 7개 면접 부스 풀가동


객실승무직군은 서류전형 없이 1·2차 면접과 최종 발표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되는 파격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7~8개의 면접 부스가 쉬지 않고 운영되며, 2,000명 이상이 면접을 치렀다. 이 가운데 150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20명이 합격했다. 당초 15명 선발 예정이었지만, 우수한 인재가 많아 강병호 대표의 결정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일반직군(영업·인사·재무·브랜드마케팅·운항통제 등) 상담 부스에도 약 700명이 몰렸으며, 이 중 30명이 ‘프리패스 합격권’을 받아 오는 11월 말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한 대학생 지원자는 “면접보다 상담이 더 긴장될 정도로 진솔한 대화였다”며 “회사 분위기와 직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상 인원의 세 배… 감동과 환호의 현장


당초 1,000명 내외를 예상했던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중 약 80%는 객실승무 지원자였다. 아침 일찍부터 대기줄이 이어졌고, 오송역 일대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인파로 붐볐다.


합격자 발표 순간에는 곳곳에서 환호와 눈물이 터져 나왔다. 합격자들은 기쁨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탈락자들에게는 직원들이 다가가 “다음 기회에 꼭 다시 만나자”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청년의 꿈과 지역의 가능성이 함께 날아올랐다”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는 “한 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650명의 인재가 함께하는 항공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잡페어는 현직자들이 미래의 동료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서 충청권 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의 꿈과 지역의 가능성이 함께 날아올랐다”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 측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는 시대, 에어로케이는 그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이 자랑하는 항공사로


하루 동안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2025/2026 에어로케이 잡페어’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청년의 꿈이 현실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에어로케이는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채용 문화를 이어가며, 사람 중심의 인재 발굴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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