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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학생 3명,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육부장관상’ 휩쓸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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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등부 전 부문 수상 쾌거… “이중언어로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상 보여줘”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1.jpg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한 학생 3명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한리안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 대전제일고등학교 최원진 학생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초등부에서는 대전대화초등학교 나탈리 학생이 동상(교육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대전 대표 학생 전원이 전 부문에서 수상하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와 ㈜LG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각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친 학생들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와 함께 18개 언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소통과 공감의 무대를 펼쳤다.

 

초등부는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했고, 중등부는 두 언어 발표 후 2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대화초 나탈리 학생은 *타갈로그어(필리핀어)로 *‘내 꿈에 Touch’*를 주제로 발표해 관객이 함께 춤을 따라 하게 만드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리안 학생은 중국어로 *‘선율이 놓은 다리, 꿈의 항해가 시작되다’*를 발표해 유창한 표현력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원진 학생은 몽골어로 *‘과학에서 정치와 국제관계로’*를 발표하며 논리적 구성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수상자에게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중언어로 자신의 꿈과 생각을 당당히 표현한 대전 대표 학생들의 열정과 성취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이주배경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과 이중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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