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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08:16 (토)
대학광장

한국기술교육대, 개교 35주년 기념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우즈베키스탄 출신 라이호나 학생 대상…한국에서의 봉사활동과 성장 경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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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일(월) 교내 다담미래학습관 스카이홀에서 ‘2026학년도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일(월) 교내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개교 35주년을 기념해 ‘2026학년도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KOREATECH Communication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내·외국인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교내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대학생활 적응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

대회는 외국인 재학생과 어학연수생이 참여하는 한국어 말하기 부문과 내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말하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발표 원고와 영상을 심사하는 예선을 거쳐 각 부문 6명씩 모두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웃픈 나의 흑역사 ▲한국 vs 세계, 이것 실화야? ▲반전 있는 나의 이야기 ▲KOREATECH 35+, 우리의 다음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PPT와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약 5분간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외국어 구사 능력과 표현력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과 구성, 언어 구사 능력, 전달력,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한국어와 영어 두 부문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발표를 선보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라이호나 학생(글로벌인재학부 26학번)이 대상을 수상했다.

라이호나 학생은 ‘나를 성장시킨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에서 경험한 봉사활동과 이를 통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한국어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왕복 6시간 이상 이동하면서 교통비 부담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한국의 교통체계와 직장문화를 익혔으며, 이전보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대상을 수상한 라이호나 학생은 “오늘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솔직히 대상까지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경험한 성장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는 현재 1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은 2026학년도부터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내·외국인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대회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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