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QS 아시아 대학평가 211위…전년보다 69계단 껑충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1월 3일 발표한 ‘2027 QS 아시아 대학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아시아 대학 1,722개교 가운데 21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순위는 전년보다 69계단 상승한 것으로, 아시아 대학 상위 12.2%에 진입한 성과다. 국내 대학 순위도 평가 대상 108개교 가운데 27위에 올라 전년(32위)보다 5계단 상승했다.
9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전년과 동일한 6위를 유지했지만,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학문적 평판도(30%)와 고용주 평판도(20%)를 비롯해 교원당 학생 수(10%),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5%), 교원당 논문 수(5%), 논문당 피인용 수(10%), 국제연구협력(10%),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교환학생 유치 및 파견 비율(각 2.5%) 등 총 11개 세부 지표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국제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충북대의 순위 상승은 학문적 평판도와 교육 여건, 국제화 분야의 주요 지표가 고르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학문적 평판도다. 대학의 학술적 위상과 연구 성과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보여주는 이 지표는 전년 395위에서 271위로 124계단 상승했다. 점수 역시 28.6점에서 41.7점으로 13.1점 높아지며 전체 순위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
산업계가 평가하는 대학의 인지도와 졸업생 경쟁력을 반영하는 고용주 평판도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 17.9점에서 35.0점으로 17.1점 상승하며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여건을 가늠하는 교원당 학생 수 지표도 개선됐다. 순위는 전년 159위에서 120위로 39계단 올랐으며, 점수도 81.5점에서 91.5점으로 10점 상승했다.
국제화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전년 177위에서 158위로 19계단 상승했고, 점수는 49.6점에서 73.7점으로 24.1점이나 높아졌다. 이는 전체 세부 지표 가운데 가장 큰 점수 상승 폭으로,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화 기반 강화를 위한 대학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논문당 피인용 수 점수는 전년 24.8점에서 32.0점으로 7.2점 상승했으며, 교원당 논문 수와 국제연구협력 점수도 각각 3.6점과 0.4점 개선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교원 비율과 교환학생 유치·파견 등 국제화 관련 지표에서도 점수가 상승해 연구와 국제 교류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평판도 제고와 우수 인재 유치에 힘쓰는 한편,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대학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재수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의 성과는 대학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전반의 질적 성장을 통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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