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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지역화폐 운영 개선 촉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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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민전, 양적 확대보다 신뢰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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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여미전 의원이 5분발언을 하는 모습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12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여민전은 세종시 지역경제의 핵심 순환 수단이지만, 불안정한 운영과 정보 비공개로 시민 신뢰를 잃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여민전은 2020년 첫 발행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2025년 현재 가맹점은 1만3,170곳에 달한다. 대전세종연구원 조사에서도 여민전 결제액의 28.7%가 대형 유통·온라인 소비에서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행 규모는 2021년 3,000억 원에서 2025년 2,280억 원으로 감소했다. 여 의원은 “정부 지원 축소로 예산이 줄었지만 시민 참여도는 여전히 높다”며 “예측 가능한 운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점으로는 △불규칙한 발행 일정과 예산 의존성 △서버 장애 등 시스템 불안정 △통계 미공개로 인한 정책 불투명성을 꼽았다. “매달 캐시백 정책이 바뀌고 충전이 지연되는 등 시민이 ‘이번 달은 여민전이 되나?’를 걱정하는 제도는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여 의원은 경기도의 체계적 발행 시스템과 인천 ‘인천e음’의 플랫폼 통합 운영을 모범 사례로 언급하며, “두 지역은 데이터 공개와 안정성이 높다. 세종은 발행량은 많지만 운영 체계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선 방향으로 ▲여민전 운영 실적 공개 조례 제정 ▲가맹점 자율 혜택을 유도하는 ‘상생가맹점’ 제도 도입 ▲지역 내 소비 회전율 데이터 공개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여 의원은 “여민전은 단순한 할인카드가 아니라 세종 경제의 심장을 뛰게 하는 시스템”이라며 “이제는 ‘얼마나 발행했느냐’보다 ‘얼마나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느냐’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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