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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없는 유일한 나라… 세종이 해내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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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시장, 국립자연사박물관·의료원·GTX 등 핵심 현안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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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브리핑을 하고있는 최민호 시장(사진=경충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진국 가운데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세종의 박물관 단지에 유치하는 일은 국가적·도시적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다만 “사업비 규모가 크고 전시 자료 확보도 쉽지 않은 만큼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중앙공원·종합운동장·금강수목원 등 주요 현안 입장 밝혀


중앙공원 2단지 개발과 관련해 최 시장은 “행복청 사업이기도 하지만 여러 현안이 얽혀 있어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지켜보며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7년 U대회에 맞춰 추진했던 종합운동장 건립이 수차례 유찰된 데 대해서는 “여섯 번이나 유찰될 정도면 애초 부족한 예산과 촉박한 공기에 무리하게 진행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대회 운영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장기적 관점,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예산과 재산에 관한 사안이므로 세종시가 간여할 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민간 매각 이후 어떤 사업이 추진될지는 세종시가 인허가권을 갖기 때문에, 구체적 계획이 나오면 그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중증 외상치료 포함 ‘국립중앙의료원 분원’ 추진

최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세종 유치’ 구상을 공식 언급했다.

 

그는 “세종은 젊은 부부와 어린이가 많은 도시로, 아동 의료·돌봄·중증 외상 치료를 통합한 종합 의료·복지센터가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지만 추가 예산 심의를 요청해 절반 정도는 공감대를 얻었다. 복지부와 협의해 반드시 세종에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평등가족부 이전·중입자가속기·KTX 역사 등 다양한 현안도 언급


행정수도 관련 법 개정안에 포함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관련해선 “당연히 세종에 들어와야 할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중입자가속기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 도시바와 MOU를 체결했고 현재도 민자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세종역과 GTX(CTX)에 대해선 재정 부담을 우려했다.

“GTX는 전액 국비가 아니라 국가·지자체·민자가 함께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지자체 부담만 약 30%로 예상되며, 총사업비가 5조 4천억 원 이상 될 수 있다”며 “노선과 역사 위치도 미정이라 지금부터 세밀하게 준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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