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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구현한 도시혁신, 천안시에 전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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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전문가·시민이 함께 만든 ‘충남형 리빙랩’… 7개 대학 아이디어 3D 플랫폼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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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시혁신 공간설계 정책 아이디어 콘텐츠 발굴 사업의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한 포럼이 지난 4일 충남콘텐츠진흥원 XR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충남 지역 7개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이 제안한 도시혁신 아이디어를 메타버스 기반 3D 플랫폼으로 구현해 천안시에 공식 전달한 점이다. 약 200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교수·건축가가 참여했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현장성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플랫폼은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메타로지㈜(대표 장석봉)가 개발을 맡았다. 김곡미 원장은 “메타버스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리빙랩의 핵심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시혁신 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에서는 천안역 일대, 안서동 권역 등 주요 도시공간의 개선 전략과 대학생 설계안이 3D로 시각화되어 있으며, 이는 향후 천안시의 도시정책 검토와 혁신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경열 천안시 도시주택국장은 “대학의 창의적 제안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실감형 정책 자료로 재탄생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도시재생과 도시혁신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 1부에서는 도시재생 정책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표가 진행됐고, 이어 7개 대학이 제안한 원도심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공공공간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2부 ‘2025년 연합설계 심포지엄’에서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설계 과정을 공유하며 충남 지역에 적용 가능한 도시혁신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도시혁신 콘텐츠 구축 대상지 선정 논의도 이어졌다. 주최 측은 “지역대학연합설계(RUCAS)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충남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도시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충남도시건축연구원, 선문대·순천향대·호서대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천안시·충남건축사회 등 지역 기관이 후원했다.

 

박종기 충남도시건축연구원 원장은 “청년 아이디어가 디지털 기술로 구현돼 실제 시정에 전달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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