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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큰 틀’ 합의…교명은 ‘충남대학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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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본부 공주·대전 이원화…9월 교육부에 통합신청

통합관련-공동언론-설명회2.jpg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합본부는 공주와 대전에 각각 두고, 특정 캠퍼스에 행정기능을 집중하기보다 캠퍼스별 특성화와 연계한 기능형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양교는 8월 13일 열린 제3차 통합위원회에서 그동안 통합준비위원회와 분야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 온 통합대학 교명, 법적 대표주소, 통합본부 운영 및 거버넌스 체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조정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통합위원회는 대학 보직자와 학장단 추천, 대학평의원회 추천 등으로 구성된 총 28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통합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통합 추진 절차와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통합대학의 구체적인 모델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교는 이날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의 핵심은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정하고 법적 대표주소를 ‘대전’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통합본부는 공주와 대전에 각각 설치해 양 캠퍼스의 기능과 역할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로 했다.

통합본부 운영도 특정 캠퍼스에 주요 행정기능을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캠퍼스 특성화와 연계해 주요 행정기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기능형 거버넌스 체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주와 대전 캠퍼스가 가진 강점과 역할을 고려해 주요 기능을 분담하고, 통합대학 전체 차원에서 캠퍼스 간 연계와 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교는 이번 조정안을 토대로 통합신청서(안)을 마련한 뒤 통합추진위원회 논의와 구성원 찬반투표, 교무회의 및 대학평의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중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신청서 제출 과정에서는 대학별 설명회와 공청회, 양교 공동 공청회 등을 열어 통합 추진 내용과 향후 대학 운영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양교의 통합 논의가 교명과 법적 대표주소, 통합본부 운영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단계에 들어서면서 향후 구성원 의견수렴과 교육부 심사 등 후속 절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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