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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농상생으로 균형발전 시대 연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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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비행장 이전과 스마트농업 추진…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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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이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세종시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균형성장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핵심 목표로, 농업·축산·먹거리·동물복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8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와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농상생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군비행장 이전 마무리…50년 규제 푼다

 

우선 세종시는 2027년을 목표로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활주로 이전과 관제탑·정비고 건설 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2023년 비행안전구역 축소 성과를 바탕으로, 50년간 주민 재산권을 묶어왔던 고도제한을 추가로 해제해 항공기 소음 저감과 재산권 회복에 힘쓴다. 고도제한 면적은 당초 16.2㎢에서 2026년 1.78㎢까지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읍면 주민거점 활성화…사람이 머무는 농촌으로

 

도시재생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통해 조성된 읍면지역 주민거점시설도 활성화한다. 세종시는 공공요금 등 기본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운영자·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 협의체를 정례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청년, 노인복지, 돌봄 등 대상별 맞춤형 운영을 통해 농촌 공간을 단순한 시설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생활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농가 소득 안정…스마트농업으로 미래 연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농업인 수당은 기존 하반기 지급에서 상반기 조기 지급으로 전환해 농자재 구매 등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는 ha당 50만 원씩 인상하고, 수수·율무·수급조절용 벼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에 나선다.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에는 스마트팜 부지를 매입해 기후 대응형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 첨단 농업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싱싱장터·공공급식…지역 먹거리 선순환 강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개장 10년 차를 맞은 ‘싱싱장터’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는 지원 연령과 기간을 확대하고,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세종산 농산물 비중도 2026년까지 45%로 끌어올려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도도리파크에는 야외 바비큐 캠핑가든을 조성해 도심 속 자연형 명소로 육성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6차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복숭아·한우·축제로 브랜드 키운다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올해를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 복숭아 디저트, 굿즈,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를 정식 출시하고, 숯불구이 축제를 도심형 축산문화축제로 확대해 소비 촉진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동물복지·방역까지…시민 공감 정책 확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 신청 방식으로 개선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펫티켓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향사랑 지정기부금을 활용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철새 유입 차단, 계란 환적차량 운영 등 선제적 방역 대책도 강화한다.

현장에서 답 찾는 농촌지도

 

세종시는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연간 28개 과정, 5,6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업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농작업 안전교육과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체계를 통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한다.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참여형 농업 모델을 만들고, 농기계 임대 예약제와 운반대행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의 편의성도 높인다.

 

김회산 국장은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성장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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