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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교실의 밀도를 낮추니, 배움의 깊이가 커졌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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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교육청 ‘학급당 20명’ 정책, AI·포용교육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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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연희 교육감권한대행이 1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이 학생들의 학습 효과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13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교원 정원에 큰 어려움 없이 초등학교 1~3학년까지 학급당 20명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교사 1인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수록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된 이후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효과성이 검증됐으며, 교사 만족도와 학생 정서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 2·3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학생 수가 과밀한 일부 학교를 제외한 54개 초등학교에 적용되고 있으며, 교육청은 향후 정책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과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 운영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현재 7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장애인 예술단은 연간 약 50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기효능감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초 교육청은 예술단을 12명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공간 문제로 충원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 개원 이후 추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는 장애 체험을 비롯해 진로·직업 교육, 문화예술·체육 활동, AI·VR 기반 미래교육 체험 공간 등 4대 테마로 조성된다. 센터는 장애학생의 재능 발굴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특수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평생교육체육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구 권한대행은 “조직 규모는 작지만 체육 교육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라며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학교 자율 운영을 중심으로 체육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중·고 설립과 국립 영재체육학교 설립 역시 장기 과제로 세종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AI 교육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구 권한대행은 “AI 활용 능력 못지않게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사용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까지 아우르는 AI 윤리·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욕설이나 성적 표현 등 부적절한 AI 활용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성교육과 독서·인문학 교육을 연계한 ‘질문하는 AI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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