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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멈췄다… 김수현 “관리 행정 13년, 이제 끝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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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가 공실·청소년 위기 정조준… ‘혁신가 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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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가 1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는모습(사진=경충일보)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가 14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상임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세종시 출범 이후 13년 동안 행정가 출신 시장들이 시정을 독점했지만, 그 결과는 상가 공실률과 청소년 자살률 전국 1위라는 실패”라며 기존 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심화, 고갈되는 재정 여건 등을 언급하며 “세종은 지금 명백한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김 상임대표는 세종의 문제 원인으로 ‘관리 중심 행정’과 ‘시민과 단절된 정치’를 지목했다. 그는 “그동안 세종은 새로운 비전 없이 주어진 틀 안에서 관리만 해왔다”며 “변화와 혁신을 거부한 행정이 도시의 역동성과 미래를 스스로 갉아먹었다”고 말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김 상임대표는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성과 추진력을 내세웠다. 그는 “비전은 책상 위 서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나온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고통을 함께 겪으며 쌓은 경험이 세종을 바꿀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관리자 시장’이 아닌 ‘혁신가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세종을 행정·경제·문화가 함께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특별시 승격 ▲자족경제 기반 확충 ▲시민 참여형 시정 ▲균형발전 ▲교통·주거 혁신 ▲공공의료 및 청소년 안전망 강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해서는 단기 처방과 중장기 대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국회 이전 이전까지 기다리는 방식이 아닌, 빈 상가의 용도 전환과 공공업무 공간 조성, 청년 벤처와 스마트팜 유치 등을 통해 즉각적인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물가안정위원회 설치와 금융지원 체계를 통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종의 청소년 자살률 1위는 도시의 실패를 상징하는 지표”라며, 읍면과 동 지역에 24시간 상담과 보호가 가능한 청소년 힐링센터를 설립해 교육청·경찰·소방과 연계한 상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정치는 자리를 차지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곁을 지키는 용기”라며 “정체된 세종을 다시 뛰게 만드는 혁신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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