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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상 속 탄소중립 본격화…녹색전환 도시로 도약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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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석 환경녹지국장 “기후위기 대응, 시민 삶의 질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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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전환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생활 속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조성과 새활용센터를 추진·개소했다. 분리배출 안내 개선과 음식물 종량제봉투 색상 변경 등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도시열섬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도시바람길숲, 탄소저장숲,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하고, 조림지 확대와 큰나무 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세종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20.4% 초과 달성했다.

 

올해 세종시는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도시환경 정비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다. 가로수와 녹지 관리,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도로·하천 정비를 강화하고, ‘환경정비의 날’ 운영과 환경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시 전반의 청결도를 높일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공해차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1,283대를 보급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차량에 대한 신규 지원금도 도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배 확대된 규모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새활용센터 운영 내실화, 폐가전 무상수거 확대, 친환경 소재 종량제봉투 도입을 추진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친환경종합타운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재정 부담이 줄고, 시민 여가·휴식 기능과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의 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질의응답에서  한 기자는 “중앙공원이 자연배수 구조로 설계돼 잔디 지역에서 흘러나온 물이 보행로로 유입되며 미끄럼 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자전거도로 역시 침수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개선 없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배수 문제와 수목 생육 부진 등은 구조적·근본적 한계가 있는 사안이라며,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협의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 확보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국장은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정원도시 정책의 한 수단으로, 향후 시설비 지원 등을 통해 중앙·호수공원 관리 문제를 병행해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세종시 도시환경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녹색문화를 체감하는 도시,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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