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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영 의원, 공직사회 선도적 실천 강조… 종이 없는 의정활동도 제안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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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홍나영) (2).JPG

사진은 5분자유발언을 하고있는 홍나영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나영 의원(국민의힘)은 28일 열린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종의 미래를 위해 공직사회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는 국가 정책에 따라 조성된 행정수도이지만, 이제는 행정 기능을 넘어 도시 고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 해법은 친환경·탄소중립도시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사례로 들며 “환경을 도시 경쟁력으로 만든 대표적인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 인프라와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등 충분한 잠재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 의원은 “잠재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책의 성패는 결국 실행과 현장 운영의 세밀함에서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시 축제 현장에서 경찰차와 소방차가 장시간 공회전하며 매연이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이 오히려 시민에게 피로감을 준다면, 그 방식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의 날과 소등의 날 등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체감도와 실효성에 대해서는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시민주권회의 성과보고회에서 대중교통의 날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손을 든 시민이 많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공직사회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시장님을 시작으로 공직사회가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참여했다면 대중교통의 날은 하나의 정책을 넘어 세종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소등의 날 역시 공직사회가 먼저 동참해야 시민 참여로 확산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의회 역시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도 의정활동 과정에서 집행부에 과도한 종이 자료를 요구해 온 점을 돌아봐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전자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의정활동을 제안하고, 본 의원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의원은 “탄소중립은 선언이나 제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완성된다”며 “공직사회가 선도하는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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