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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정보,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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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동주택 승강기 모니터를 활용한 생활정보 제공 방안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용한 행정·생활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인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파트 승강기 내 모니터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동주택 승강기에 설치된 모니터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정보를 선별해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홍보 아이템으로 ▲이응패스·케이패스 연계 혜택 ▲세종문화관광재단 공연 일정 ▲세뱃글 전하기 캠페인 등을 예로 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공익광고를 승강기 모니터에 송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청 도시주택국은 공동주택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2월 중 승강기 모니터를 통해 주민 생활정보를 담은 영상을 시범 송출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반응을 수렴한 뒤 사업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관리규약 준칙에 공익광고 송출을 권장하는 문구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최 시장은 최근 제기하고 있는 세종시 교부세 정상화 요구와는 별도로,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재정 확충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과 특수성을 감안해 국세 중 특정 항목을 세종시에 추가 이양하는 특례를 마련할 수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교부세, 지방소비세 등 다양한 재정 수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난을 타파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제도적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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