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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서 실증·생산…로봇 산업 시너지 클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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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세종 입주와 관련한 기본 구상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와 R&D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 세종은 그 연구 성과를 실증하고 활용하며 생산·산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두 도시 간 역할 분담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종에 사옥뿐 아니라 공장도 함께 건설 중”이라며 “현재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향후 본사가 세종으로 이전하고 로봇 생산이 본격화된다면 세종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고 예비후보는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행사해 현재 약 35%의 지분을 확보한 대주주이며, 향후 최대 60%까지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이 반도체 공장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해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삼성 역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는 선거법상 기업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다만 사전에 실무진 차원의 논의는 일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향후 비전으로 “테크밸리를 중심으로 AI·로보틱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규제 완화를 출발점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성장과 생산 활동이 결국 세종시의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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