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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 “교육 때문에 떠나는 세종, 반드시 바꾸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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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점심 지원·온종일 돌봄·입시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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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현실 공약 1탄–세종 교육·돌봄 3대 혁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세종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서 ‘연어 도시’로 불리고 있다며 교육 문제를 인구 유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세종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이 순유입을 넘어섰고, 특히 15~24세 청소년과 40~50대 부모 세대의 이동이 두드러진다”며 “이는 주택이 아닌 교육, 특히 입시 문제와 직결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종 학부모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입시 경쟁력 부족을 꼽았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학업 동기 부여 측면에서 한계가 있으며, 결국 고교 진학 이후 대전이나 서울 대치동으로 입시 컨설팅을 받으러 가거나 이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방학 중 초·중·고 점심 한 끼 지원 ▲질 높은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입시 전략 데이터 뱅크’ 설립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방학 중 점심 지원은 초등학생 대상 기존 사업(약 20억 원)을 확대해 중·고교까지 포함할 경우 연간 40~50억 원 수준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 돌봄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되, 시청이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복합시설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역시 약 40억 원 추가 예산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또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K-입시 전략 데이터 뱅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합격 사례와 진로·진학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학생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AI 기술과 연계해 정부 지원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초기 구축 비용은 40~50억 원 규모로 예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교육·돌봄 예산을 교육청이 중심이 돼 부담해왔다면, 앞으로는 세종시청이 적극적으로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겠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에게 공개 협력을 제안하며 “시청의 행정력과 교육청의 전문성이 결합할 때 세종은 진정한 교육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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