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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통합 논의 속 ‘충청광역연합 역할 재정립’ 공식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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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통합과 병행해 제도·재정 기반 강화 필요성 제기

2. 결의안(유인호 의원)_2.JPG

사진은 유인호 의원

충청권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식화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13일 열린 제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인호 의원(세종시 보람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권 통합 논의에 따른 충청광역연합 위상 정립 및 국가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통합 논의와 함께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정립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 발전 전략에 따라 초광역 협력이 중요 과제로 부상했음에도, 현재 논의가 행정구역 통합 중심으로만 진행되면서 충청광역연합의 제도적 위상과 기능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북도의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연합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의안에는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공론화 및 특별지방자치단체로서의 기능 재정립 ▲연합 사무에 대한 법률적 근거 보완과 안정적 재정 기반 마련 ▲통합 인센티브를 포함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인호 의원은 “충청권 통합 논의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이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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