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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 골든타임”…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제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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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취임 즉시 TF 구성…세종시 시계 다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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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5대 업무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국제, 미디어, 법조, 공공기관·기관단체, 치안·안보 등 5개 분야의 업무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비해 유사 기능 기관을 집적화함으로써 행정수도 기능을 체계적으로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할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업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국제단지는 주한 외국대사관과 국제기구 유치를 목표로 부지를 선제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미디어단지는 국내외 언론사와 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 기반을 조성해 세종을 뉴스·정보 생산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법조단지는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검찰청(공소청), 가칭 세종고등법원 이전에 대비해 조성하며, 서울 서초동 법조계 일부 이전 수요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기관단체 단지는 국회 이전 시 유관 단체를 수용하고, 규모에 따라 기존 상가 활용 또는 별도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치안·안보단지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국가정보원, 수도방위사령부 등 입주를 고려한 고보안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입지와 관련해서는 신도시와 읍면지역을 병행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넓은 부지가 필요한 외교·안보 관련 시설은 읍면지역에 배치하고, 미디어 등 문화·국제 교류 기능은 신도시 생활권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택 공급 확대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과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국가상징구역을 포함한 전반적인 교통체계 재설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료 분야는 종합병원 추가 유치와 함께 국립의료원 이전 또는 분원 설치 방안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인구 목표와 관련해서는 2030년 전후 50만 인구 달성은 주택 공급 추이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교통 인프라는 유동인구까지 고려해 100만 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과 기업 유입 전략으로는 공공행정 연관 산업, 문화예술·관광, 스마트시티와 AI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스마트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4차 산업과 AI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와 정착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정치권에만 맡겨서는 속도를 낼 수 없다”며 “세종시가 앞장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은 세종시 완성의 분수령이 될 시점”이라며 “당선 즉시 행정수도 완성 TF를 구성해 대통령실, 국회, 행복청, LH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4년은 세종시를 다시 소생시킬 골든타임”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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