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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7~9일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실시…원수산·전월산 등산로 일부 통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0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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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2.jpg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원수산과 전월산,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최근 도심 인근에서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체 수가 급증하는 4~5월 봄철 출산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포획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7일에는 원수산과 전월산 등산로 일대에서 집중 포획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해당 등산로의 출입이 통제된다.

시는 9일까지 읍·면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총기를 사용하는 포획 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등산로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관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된 멧돼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은 물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확산 차단과 시민 건강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손영민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일제포획은 시민 안전 확보와 봄철 파종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포획이 진행되는 원수산과 전월산 등산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멧돼지 205마리, 고라니 954마리 등 총 1,159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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