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조치원, 세종 북부 경제축으로”…북구청·7천 세대 주택 등 4대 전략 발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03 11:4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인구 감소 원인 ‘투자 동력 약화’ 진단…“다시 불씨 살리겠다”

 

KakaoTalk_20260303_115337393.jpg

사진은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3일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조치원을 행정수도 세종의 ‘북부 경제 중심축’으로 완성하기 위한 4대 패키지 전략을 제시했다. 남쪽 신도시가 행정 중심 기능을 담당한다면,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경제·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세종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원은 세종시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며 “남쪽의 행정 중심축과 북쪽의 경제 중심축이라는 두 날개가 함께 작동할 때 세종시는 비로소 완성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4대 전략은 △북구청 설치 △조치원 공공주택지구(7천 세대) 사업 조속 추진 △신도시~조치원~북부 연결 도로 건설 및 국도 1호선 노선 개편 △‘청춘조치원 시즌2’ 추진이다.

■ “북구청 설치로 북부권 행정·산업 기능 강화”

우선 북구청 설치를 통해 조치원을 서북부권 행정·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치원과 인근 북부권은 농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1·2차 산업 종사자들에게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2032년경 세종시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북구청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초기에는 자치구가 아닌 행정구 형태로 운영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 추이에 맞춰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 멈춰 선 7천 세대 공공주택지구, 재추진 의지

두 번째 공약은 조치원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재가동이다. 신흥·봉산·침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에 공동주택 7천 세대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2023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제성 검토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맞물려 세종의 미래 가치가 높아지면 사업성 역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LH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서창리 행복주택, 신흥리 공공실버주택, 교동아파트 재건축 등을 추진한 경험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 CTX 중심역 기대…교통 요충지로 도약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신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는 국도 1호선에 의존하고 있어 상습 정체와 접근성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신도시~조치원~북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 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1호선 노선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조치원을 경유해 서울과 청주공항을 연결할 경우, 조치원은 명실상부한 교통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물류·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조치원을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청춘조치원 시즌2’…하드웨어 넘어 소프트웨어로

네 번째 전략은 도시재생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청춘조치원 시즌2’다. 그는 “1·2단계 사업을 통해 도로·주차장·문화공간 등 기반시설은 상당 부분 갖춰졌다”며 “이제는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공동체 지원기구를 재정비하고,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시민 참여형 운영 모델을 활성화해 문화·휴식 공간을 지역 소득 창출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 “조치원 인구 감소, 투자 동력 약화 영향”

최근 조치원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청춘조치원 3단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투자 동력이 약화된 점, 오송 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인구 유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해법으로는 공공택지 개발 재추진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마이스(MICE) 산업과 관련해서는 “정부세종청사와 향후 대통령실·국회 이전까지 고려하면 수요는 충분하다”며 “문제는 컨벤션·숙박 등 인프라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신도시와 조치원 일대에 관련 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조치원은 세종의 과거이자 미래”라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조치원을 매력과 경쟁력이 넘치는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충일보 & www.kc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증평인삼골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터뷰]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삶의 나침반’”
  • 장기수 천안시장 취임 100일…“시민 체감형 현안 해결 속도 낸다”
  • 증평투어패스, 관광객 발길 지역 상권으로 잇는다
  • [데스크칼럼]농어촌기본소득에 매달리는 이유는
  •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 괴산청결고추 올해 얼마?…1근 1만6천원으로 확정
  • 윤건영 충북교육감 “악성민원, 교사 개인이 감당하게 하지 않겠다”
  • [인터뷰]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조치원, 세종 북부 경제축으로”…북구청·7천 세대 주택 등 4대 전략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