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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동 정세 불안 대응…중소기업 피해 비상대책반 가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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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피해대책반(기업지원과).jpg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시는 5일 시청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중소기업 피해 비상대책반’ 2차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시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운영된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는 중동 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인상,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지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실물경제 점검회의 등 정부 차원의 대응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까지 관내 기업 대부분은 원료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즉각적인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동 정세가 장기화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료 수급 지연, 물류비 증가 등 경제적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해 중동 사태로 인한 기업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경영난이 발생할 경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 금리(이차보전) 우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재 관내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피해 기업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세종시 피해기업 신고센터(☎ 044-300-4825)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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