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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의장 “민생 살피고 행정수도 완성 과제 다시 속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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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회 임시회, 제4대 의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시민 삶 끝까지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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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임채성 의장이 의정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9일 의회청사에서 열린 제104회 임시회 의정 브리핑을 통해 최근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민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시민 삶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도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봄이 온 만큼 그동안 다소 정체돼 있던 행정수도 완성 과제에도 다시 힘을 내야 할 시점”이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통과로 지방정부 체계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세종시 역시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분명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또 “이번 제104회 임시회는 2022년 출범한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제103회 임시회 이후 설 연휴를 전후해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활동 종료를 앞둔 특별위원회들도 주요 현안 점검과 결과 정리에 나섰다.

 

‘미래전략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5대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는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반곡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소담동 환승주차장 등 올해 인수가 예정된 공공시설물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또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 특별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제화와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도 회의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각 특별위원회는 활동 결과를 이번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보고한 뒤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완성 및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당초 계획보다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중앙부처의 단계적 추가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신속히 완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제104회 임시회는 3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시정질문과 조례안, 동의안 심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47건으로 조례안 34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이다.

 

3월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이순열·김재형·김현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3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홍나영·박란희·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김현미 의원의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또 최원석 의원이 발의한 ‘무분별한 국가기관 이전 요구 규탄 및 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결의안’도 처리될 계획이다.

이어 3월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처리와 함께 여러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다.


임채성 의장은 “제4대 의회는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때로는 치열하게 논의하고 때로는 함께 지혜를 모으며 세종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4대 의회의 발걸음은 마무리를 향해 가지만 세종의 미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제5대 의회로 이어져 시민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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