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중심 구조·공부 분위기 부족이 학력 문제 원인”

사진은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책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 교육의 핵심 과제로 ‘교육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학력 신장과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10일 세종시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교육은 흔히 백년지대계라고 한다”며 “단기간 성과가 아닌 백 년을 바라보고 사람을 키우는 일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교육이 최근 학력 문제와 학교폭력 문제로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교육에 대한 신뢰 약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학생이 교사를 믿고 배울 때 교육이 제대로 자리 잡는다”며 “세종교육의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그는 “세종의 교사 경쟁률은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교사 실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와 교육 환경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 중심 진학 구조와 공부 분위기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학교폭력 조사관들이 휴일에도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사안이 많다”며 “교육 환경 전반을 포함한 안전한 학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한 7대 핵심 정책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은 ▲기초학력부터 성취 향상까지 학력 신장 정책 ▲대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시 정책 ▲세종형 AI 교육 도입 ▲교사 전문성 강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학생 재능과 진로 교육 확대 ▲학생 유출 방지를 위한 ‘200억 글로벌 프로젝트’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이 ‘와서 공부해 볼 만한 도시’라는 인식을 만들고 싶다”며 “학교는 학교답게, 아이의 성장은 삶의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시스템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으로 진로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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