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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세종시의원 “행정수도 완성 위해 외교단지 유치 검토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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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외교 기능도 함께 구축 필요

5분발언(김재형).JPG

김재형 의원

김재형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외교단지 유치를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1일 열린 제1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이 추진되면서 세종시는 국가 핵심 기능이 더욱 집적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행정 기능에 걸맞은 외교 기능도 함께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정책 결정은 세종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외교 기능은 여전히 서울에 머물러 있어 행정적 비효율과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능 불균형은 세종시의 국가적 위상과 국제도시로서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외교단지를 단순한 외교공관 집적지에 그치지 않고 국제회의 공간과 보안체계, 교육·의료 시설 등 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정책 네트워크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상징구역의 공간 부족 문제를 고려해 도시 전체 구조 속에서 기능을 전략적으로 분산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고운동 1-1생활권 유보지를 외교단지 후보지로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운동이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독립적인 공간 확보가 가능해 보안이 중요한 외교시설 입지 조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안정적인 주거 및 상업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정주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외교단지 유치를 위해 ▲외교단지 조성을 핵심 정책 과제로 공식화 ▲도시 전체 구조를 고려한 전략적 분산 배치 ▲고운동 유보지에 대한 입지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 세 가지 방안을 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외교 기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세종시가 보다 큰 도시 전략의 관점에서 외교단지 유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제기하고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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