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세종교육의 미래 10년 책임지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16 15:0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11대 공약 통해 공교육 내실화·학생 성장·AI 학습 지원 강화

KakaoTalk_20260316_152117059.jpg

사진은 임전수 예비후보기 16일 시청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은 11대 공약과 특별 과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임 후보는 세종을 ‘교육 때문에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참여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후보는 3월 1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가 함께 가르치고 학교가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모두의 학교’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학생은 학습과 품성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교사는 안전한 교실에서 교육에 집중하며, 도시 전체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이 바로 ‘모두의 학교’”라며 “학교와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때문에 모여드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 20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앞으로 총 11대 공약과 1개의 특별 과제를 12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공약으로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세종 학력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기초학력은 단단히 다지고 학력은 확실하게 키우며, 입시는 전략적으로 책임지겠다”며 공교육이 학력과 입시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기초학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학습 난이도가 높아지는 초등학교 3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별 학습 격차를 교실 안에서 즉각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성적표를 그래프와 아이콘 형태로 시각화한 학부모 친화형 디지털 성적표를 도입해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학교에서는 ‘학력 점프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 내 학습 성장과 탁월성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과정평가원 설립을 추진해 공정한 평가 체계와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습이나 정서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내 맞춤형 대안학급도 상설 운영하고, 학생이 직접 기획하는 학습 동아리를 무상 지원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력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전환기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겨울방학 기간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무상 학습 캠프를 마련하고, 학교 내 수학·영어 학습 클리닉을 상설화해 학습 결손을 예방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공교육이 입시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대입 완전 책임제’를 추진한다. 모든 고등학교에 대입 지원관을 배치하고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세종 대입·진로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별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 주요 대학 재학생과 세종 출신 대학생을 연결하는 1대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AI 기반 학력 진단 시스템 도입도 공약했다. 단순 진단에 그치지 않고 학생별 맞춤 학습 처방까지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비용 사교육 컨설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입시 컨설팅 체계를 마련하고, 대입 합격 데이터를 분석한 세종 교육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밖 학습 환경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생활권마다 세종 공공 학습센터를 설치해 저녁과 주말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안에는 스터디카페 수준의 학습 라운지를 조성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 후보는 “교육의 핵심은 학력과 품성”이라며 ‘따뜻한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서로의 존엄을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AI 교육 활용에 대해서는 “AI는 학습을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강한 기초학력과 독서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AI 시대 교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출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사교육 의존을 낮추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며 “현재의 입시 체계 안에서 공교육만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입 지원단 운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전환기 학습 지원 시스템, 학습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공교육 학습 지원 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킨다면 사교육 의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한 입시 정보와 학습 경로를 알 수 있도록 공공 입시 컨설팅을 강화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러닝 노하우 교육을 통해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특별 과제로 시민 참여형 교육 정책 플랫폼 ‘모두의 학교’를 제시했다. 이는 시민이 직접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청이 이를 검토해 실행하는 방식의 참여형 정책 시스템이다.

 

임 후보는 “교육 정책은 교육청 책상 위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학교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앞으로 공약 발표 과정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일은 도시 전체의 책임”이라며 “시민과 함께 ‘모두의 학교’를 만들어 세종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 경충일보 & www.kc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증평인삼골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터뷰]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삶의 나침반’”
  • 장기수 천안시장 취임 100일…“시민 체감형 현안 해결 속도 낸다”
  • 증평투어패스, 관광객 발길 지역 상권으로 잇는다
  • [데스크칼럼]농어촌기본소득에 매달리는 이유는
  •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 괴산청결고추 올해 얼마?…1근 1만6천원으로 확정
  • 윤건영 충북교육감 “악성민원, 교사 개인이 감당하게 하지 않겠다”
  • [인터뷰]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세종교육의 미래 10년 책임지겠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