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추진…연말 확정 예정
사진은 행복도시 방사·순환형 도로망 개념도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광역도로망 전면 재편에 나서며 국가 중추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고, 관련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 상임위 심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행복도시는 ‘행정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로 위상이 격상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정부가 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분기점으로 보고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행복도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미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재구성에 착수했다.
현재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은 총 21개 노선, 164.68㎞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12개 노선(89.5㎞)이 이미 개통됐다. 오송역·정안IC 등 핵심 거점과의 연결을 강화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행복도시~대전유성 연결도로’와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개통으로 대전권 이동시간이 10~20분대로 단축되며 생활권 통합 효과가 나타났다. 충남권에서는 정안IC 연결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됐고, 공주 연결도로 개통으로 통행시간 단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확인됐다.
충북권에서는 오송역 연결도로 개통으로 KTX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으며, 남청주IC 및 청주 연결도로 개통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연계도 강화됐다.
향후 추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직결되는 회덕IC 연결도로와 세종~공주 제2금강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부강면~북대전IC(12.8㎞) 구간이 개통되면 세종~공주·세종~대전 간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산업단지 물류 흐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2028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양재)~세종(정부청사) 간 주행시간이 현재 100분 이상에서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 형성은 인구 분산을 넘어 혁신 성장축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통해 광역도로망을 기존 방사형 구조에서 순환·격자형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망은 도심 접근성 향상에는 기여했으나, 모든 통행이 중심부를 경유해 내부 혼잡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외곽 순환망과 격자형 도로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우회 통행을 가능하게 하고, 광역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도시 서측 관문에는 ‘첫마을 IC’도 신설해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 주요시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변경안은 올해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행복도시 도로는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에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터널 구간에는 CCTV 기반 자동 화재 감지와 AI 가변형 피난 유도 시스템을 설치해 사고 대응력을 높인다. 교량과 터널에는 AI 기반 살얼음 감지 및 자동 염수 분사 시설을 구축해 겨울철 결빙 사고를 예방한다. 도심 구간에는 AI 신호등과 LED 안내 시설을 확대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은 수도권 1시간, 전국 주요 거점 2시간대 접근성 확보를 목표로 교통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며 “광역도로망을 통해 전국이 균형발전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회의 통로이자 미래의 디딤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김동빈 세종시의원, 상가 공실 해소 위한 규제 개선 촉구
김동빈 의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인들의 영업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상권 여건과 소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은 12일 세종시 ... -
세종시, 정부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 모집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옥상정원 1코스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고, 불꽃놀이... -
세종 아름동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
세종시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사진=세종소방본부)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세종시 아름동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화재가 ... -
김동호 세종시의원 “외부 선수 영입보다 지역 선수 육성에 투자해야”
김동호 의원 세종시의회 김동호 의원(집현동·더불어민주당)이 전국체전 성적 향상을 위한 외부 선수 영입에 비해 지역 유소년·전문선수 육성 투자가 부족하다며 세종시 체육정책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4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부 영입선수 지원과 지역 선수 육성 예산... -
세종시, 7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사진 왼쪽부터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대표,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 조상호 시장, 문경환 시드에이치 대표이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7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SK증권, 메테우스자산운용, 시드에이치와 7조... -
홍판서댁·부강성당, 지역경제 살리는 관광 자원으로 키워야
김동빈 의원 세종 홍판서댁과 부강성당 등 지역 국가유산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