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1시간·전국 2시간…행복도시, 광역교통 혁신 가속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18 17:4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추진…연말 확정 예정

 

image01.png

사진은 행복도시 방사·순환형 도로망 개념도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광역도로망 전면 재편에 나서며 국가 중추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고, 관련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 상임위 심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행복도시는 ‘행정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로 위상이 격상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정부가 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분기점으로 보고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행복도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미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재구성에 착수했다.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접근성 목표

현재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은 총 21개 노선, 164.68㎞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12개 노선(89.5㎞)이 이미 개통됐다. 오송역·정안IC 등 핵심 거점과의 연결을 강화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행복도시~대전유성 연결도로’와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개통으로 대전권 이동시간이 10~20분대로 단축되며 생활권 통합 효과가 나타났다. 충남권에서는 정안IC 연결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됐고, 공주 연결도로 개통으로 통행시간 단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확인됐다.

 

충북권에서는 오송역 연결도로 개통으로 KTX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으며, 남청주IC 및 청주 연결도로 개통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연계도 강화됐다.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확충…2027~2028년 핵심 사업 속도

향후 추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직결되는 회덕IC 연결도로와 세종~공주 제2금강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부강면~북대전IC(12.8㎞) 구간이 개통되면 세종~공주·세종~대전 간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산업단지 물류 흐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2028년 세종~포천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양재)~세종(정부청사) 간 주행시간이 현재 100분 이상에서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 형성은 인구 분산을 넘어 혁신 성장축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형에서 순환·격자형으로 구조 전환

행복청은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통해 광역도로망을 기존 방사형 구조에서 순환·격자형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망은 도심 접근성 향상에는 기여했으나, 모든 통행이 중심부를 경유해 내부 혼잡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외곽 순환망과 격자형 도로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우회 통행을 가능하게 하고, 광역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도시 서측 관문에는 ‘첫마을 IC’도 신설해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 주요시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변경안은 올해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AI 기반 스마트 도로…안전·편의 기능 강화

행복도시 도로는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에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터널 구간에는 CCTV 기반 자동 화재 감지와 AI 가변형 피난 유도 시스템을 설치해 사고 대응력을 높인다. 교량과 터널에는 AI 기반 살얼음 감지 및 자동 염수 분사 시설을 구축해 겨울철 결빙 사고를 예방한다. 도심 구간에는 AI 신호등과 LED 안내 시설을 확대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은 수도권 1시간, 전국 주요 거점 2시간대 접근성 확보를 목표로 교통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며 “광역도로망을 통해 전국이 균형발전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회의 통로이자 미래의 디딤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충일보 & www.kc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증평인삼골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터뷰]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삶의 나침반’”
  • 장기수 천안시장 취임 100일…“시민 체감형 현안 해결 속도 낸다”
  • 증평투어패스, 관광객 발길 지역 상권으로 잇는다
  • [데스크칼럼]농어촌기본소득에 매달리는 이유는
  •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 괴산청결고추 올해 얼마?…1근 1만6천원으로 확정
  • 윤건영 충북교육감 “악성민원, 교사 개인이 감당하게 하지 않겠다”
  • [인터뷰]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수도권 1시간·전국 2시간…행복도시, 광역교통 혁신 가속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