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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 예비후보, 학생자치 공약 발표… “학생이 학교를 바꾼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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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차 공약으로 학생자치와 학부모 정책을 중심에 둔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1차 공약(교육과정·수업혁신·학력강화), 17일 2차 공약(학생 성장·복지)에 이어 19일 세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모두가 주인인 학교, 모두가 함께 바꾸는 세종’이라는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 슬로건은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의 규정이 되고, 학생의 아이디어가 세종의 정책이 됩니다.”로, 학생 참여 확대와 실질적 권한 부여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학생을 학교 운영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 참여 예산 및 의결제’를 도입한다. 학생회 운영비와 참여예산제를 의무화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세종 학생자치연합회 활동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공간 조성을 위해 ‘청소년 오픈라운지’와 ‘자치 배움터’를 권역별로 확대한다. 이 공간은 버스킹, 창작, 미디어 제작,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학생 사회적 협동조합 활성화도 함께 추진된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학생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세종 청소년 의회’를 설치하고, 학생 주도의 교육과정 축제를 지원한다. 더불어 ‘학생 정책 배심원제’를 도입해 정책 결정 과정에 학생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정책도 포함됐다. 임 예비후보는 ‘세종학부모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해 예방 중심의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바우처 지원, 교권 보호 협력 활동, 상시 상담 및 갈등 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관 협치 기반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20일 교원 및 직원 정책을 주제로 4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육이 바로 선다”는 비전 아래 “행정은 교육청이, 수업은 교사가, 성장은 아이들이 누리는 ‘모두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된 체험학습 운영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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