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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육 산다”…교원 중심 공약 발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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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성 민원 차단·AI 행정 도입…수업 집중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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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인 임전수가 교원과 직원 정책을 중심으로 한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 현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임전수 후보는 지난 16일 1차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분야별 공약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으며, 20일에는 교원 정책 및 교육 현장 지원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육이 바로 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슬로건은 “행정은 교육청이, 수업은 교사가, 성장은 아이들이 누리는 ‘모두의 학교’”로, 교사의 교육 본연 역할 회복과 학생 중심 성장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체험학습 운영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최근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이 부담하는 법적 책임 문제로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을 고려해,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 직속 공익법인인 ‘(가칭) 세종체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체험학습 운영과 인솔을 전문기관에 맡기는 방식으로 교사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탁기관 인증제와 원스톱 플랫폼 구축, 보험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공약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교원 안심 보호망’ 구축을 통해 악성 민원을 차단하고 교원 보호 시스템을 강화한다. ‘세종교육활동보호 원스톱지원센터’ 고도화와 교육청 직속 대응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어 행정업무를 줄이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행정 자동화 도입과 교무행정 전담팀 운영을 추진한다. 교육감 직속 ‘학교지원전담관’도 강화된다.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학교 자율 운영 권한 확대와 예산 결정권 강화, 전문적 학습공동체 고도화, 교장공모제 및 초빙교사제 확대 등을 통해 교사 주도의 교육 혁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직 근로자, 강사, 안전 인력 등 학교 구성원 전체의 근무 환경 개선도 강조됐다. 갈등을 줄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존중 일터’ 조성, 강사의 안정적 처우 개선, 안전도우미 및 지킴이 역할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이번 공약 발표와 함께 시민 제안 공약으로는 홍영훈 전 세종청년센터장이 제안한 ‘청년기 준비교육, 청년스쿨’이 소개됐다. 이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임전수 후보는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돌봄 정책 공약이 발표될 예정이며, ‘아이의 하루를 온전히 책임지는 세종724 안심돌봄’을 비전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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