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실 상가 재생·야간 상권 육성으로 유동인구 확대
사진은 조상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조 후보는 “세종시가 소상공인에게 던져야 할 메시지는 ‘버텨라’가 아니라 ‘장사가 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핵심으로 한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세종시는 고정비와 인건비 상승, 고금리로 인한 채무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약 24.2%에 달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을 기록하며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오프라인 상권 침체, 분산된 지원 체계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부재도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조 후보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가칭 ‘세종상권활성화추진단’을 신설해 상권별 맞춤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 조치원 공연예술 관광특구, 고복저수지 친수공간 조성 등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상권을 육성해 유동인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공실 상가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창업과 팝업스토어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을 포함한 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골목상권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상가 인근 드롭존 도입, 야간 주차단속 유예 확대, 옥외광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찾기 쉽고 들르기 편한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전통시장에는 주차장 확충과 냉난방 시설 개선, 단일 주차권 도입 등을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플랫폼을 통합해 배달·예약·장보기 서비스를 연계하고, 이를 지역화폐 중심으로 운영하는 ‘여민전 2.0’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20% 이상 절감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과 상인회, 노동조합 간 상생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 매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영안정 지원책도 포함됐다. 조 후보는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보증과 이자 지원을 결합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와 보증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에는 신용보증재단 북부출장소를 설치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폐업 예정 사업자와 업종 전환·재창업 희망자를 위한 재기 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해 모성보호와 육아 지원 대상을 여성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조 후보는 “상권이 살아나야 세종 경제도 바뀐다”며 “소상공인의 비용과 부담은 줄이고 매출과 기회는 확대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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