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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세종시장 첫 공약 발표…“주택 정상화·청년 투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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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황운하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황운하 국회의원이 2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첫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용·공정·성과’와 ‘억강부약(抑强扶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세종시 주택정책 정상화와 청소년·청년을 위한 과감한 투자 방안을 담은 1차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크게 ‘정의로운 주택공급’과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두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주택정책과 관련해 황 의원은 과거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특공 수혜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거주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부정청약이 확인될 경우 당첨을 취소하고, 미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보유세 중과 및 양도차익 환수 조치를 통해 시장에 매물이 공급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종시 내 공공임대주택 약 1만5천 호를 전수 점검해 입주 조건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즉각 퇴거 조치하고, 무주택자와 저소득층 등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주거 지원도 포함됐다. 집현동 청년공공임대주택 202호 사업은 올해 3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서북부 도시개발지구에 200호를 추가 공급해 총 400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지원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황 의원은 13~18세 청소년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세종 아이-드림 수당’을 도입하고, 부모와 시가 각각 10만 원씩 적립하는 매칭 방식의 ‘세종 새싹적금’을 신설해 성인이 될 때 약 4,300만 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3방향 기본소득’ 정책도 제안됐다. 19~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을 지급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구독 바우처를 제공하며, 지역 내 취·창업 시 주거대출 이자 감면 또는 정착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에 5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에게 연 100만 원의 기본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황 의원은 “이번 공약은 공직자의 부당한 이익을 환수하고 이를 주택 공급으로 연결하는 실용적 정책”이라며 “청소년과 청년 지원은 세종을 창의적 인재가 모이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필수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과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성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 의원은 향후 2차, 3차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세종시 발전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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