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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 교통 대전환”…‘빠르게·촘촘하게·똑똑하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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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망 확충·생활교통 개편·AI 통합교통 3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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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모두의 이동이 보장된 기본교통 도시 세종”을 목표로 한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세종시 교통체계를 ‘더 빠르게·더 촘촘하게·더 똑똑하게’ 혁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기능은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은 여전히 부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편의성도 낮은 수준”이라며 “속도·연결성·지능화를 동시에 개선하는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더 빠르게’ 분야에서는 세종을 국가 교통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광역 인프라 확충 계획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KTX 세종중앙역 신설을 비롯해 세종~포천, 세종~완주, 세종~청주를 잇는 고속도로망 구축이다. 여기에 세종~공주, 세종~천안, 세종~새만금을 연결하는 광역 BRT 노선을 신설해 이동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과 오송역 등 주요 거점과의 연계도 강화해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더 촘촘하게’ 분야에서는 시민 중심의 생활교통 개편이 핵심이다. 버스 노선 직선화와 재설계를 통해 이동 시간을 줄이고, 배차 간격 단축과 심야 운행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기본세종버스, 세종이음버스, 행복외곽순환버스, 경제산업버스, 문화관광버스, 조치원이음버스 등 6개 신규 노선을 도입해 생활권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조치원역을 광역환승센터로 재편하고, 역세권을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개발해 북부권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 똑똑하게’ 분야에서는 AI 기반 통합교통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버스(BRT·시내버스), 수요응답형 교통(DRT), 택시, 공공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고, AI 수요 예측을 활용한 정밀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과 DRT의 통합 운영, 24시간 이동 지원 체계 구축, 택시 서비스 다양화 등을 통해 이동권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BRT를 ‘지상형 지하철’ 수준으로 고도화해 전용차로 확대, 신호 우선 시스템, 사전결제 도입 등을 통해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한다. 친환경 교통 전환도 병행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기존보다 30% 확대하고, 생애 첫 차량 구매자와 청년, 다자녀 가구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공공차량과 대중교통의 전동화 확대와 전기자전거 보조금 도입도 검토된다.

 

조 예비후보는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세종의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경제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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