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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 거점 2곳, ‘마을기업’ 최종 선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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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추월사회적협동조합 체험판고고학 유튜브(도농정책기획과).png

세종특별자치시가 관내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 2곳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신규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경제 조직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의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침산추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두 곳 모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주민 조직이다.

이들 조합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주체로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문화·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체 자립을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의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전의 게스트하우스’와 ‘이야기센터’를 운영하며, 전의향교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콩을 활용한 ‘세종왕청국장’을 제조·판매하고, 한옥형 숙박시설을 통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주민 주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침산추월 사회적협동조합은 조치원읍 침산리 거점시설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체험형 고고학 기반 로컬 콘텐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체험판 고고학’을 통해 선사시대 도구 제작과 사냥 체험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침산야영장에서는 이색 숙박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마을기업 선정에 따라 두 조합은 각각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조 공정과 시설,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자립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들이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해 자립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마을기업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지속 가능한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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