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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다정동 변화 이끌었다”…박란희 세종시의원, 경험 앞세워 재선 도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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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공간·보건소 유치,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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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박란희 의원이 2일 경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글.사진 =경충일보 김지온 기자)

“초선 4년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한 박란희 세종시의회 의원(제18선거구.다정동)은 2일 경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발전을 이끄는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시간이었다”며 “재선 도전에 대해 깊이 고민했지만, 지난 4년은 시민들이 저에게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시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박 의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꼽았다.

 

그는 “다정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등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농 상생, 식품 안전, 교육의 질 향상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집중해 왔다”며 “이러한 영역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의원이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다정동의 변화 사례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박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인회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접 상가를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로에 관목을 식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며 “작은 변화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성과만큼 아쉬움도 분명했다.

박 의원은 “다정동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수년간 노력했지만 예산 편성 권한의 한계로 추진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아숲 놀이터 역시 용역까지 진행했지만 설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과제로는 협력의 확장을 꼽았다.

그는 “중앙부처, 행복청, LH, 시민단체 등과의 협력이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며 “초선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진단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다정동은 약 2만 8천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지역임에도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단지는 교통 불편 문제도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추진할 핵심 정책도 밝혔다.

그는 ▲상가 활성화를 위한 거리 환경 개선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슬리퍼를 신고도 나올 수 있는 생활형 상권을 만들기 위해 조명과 거리 환경을 정비하겠다”며 “보건소와 건강증진센터를 유치해 시민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공적 마인드’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아니라 시민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성실, 진실, 절실이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심 없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해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4년 동안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지혜롭고 더 책임감 있게 일하겠습니다.”

 

박 의원은 “초선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세종시와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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