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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행정 공백 없이 시정 운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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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균 시장 권한대행 현장점검1(정책기획관).jpg

세종특별자치시가 최민호 시장의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세종시는 6일 김하균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선거 기간 동안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과제로 ▲시민 안전 및 생명·재산 보호 ▲공직자의 선거 중립 준수 ▲공직기강 확립 ▲시정 연속성 확보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와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 이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주민 대상 홍보 등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대전 지역 화재 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와 생활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불안정에 대응해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책무”라며 “사적 모임과 업무 등 모든 영역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기간은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사소한 일탈도 조직 전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종시는 비위 행위와 근무 태만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4월 정부 추가경정예산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회의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화재 위험이 크고 해빙기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소정면 보강토 옹벽, 전의면 호우 피해 지역, 연동면 두원공업, 금남면 송림사 산불 소화시설 등 4곳이다.

 

시는 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소를 즉시 보완하고,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권한대행은 “민원, 교통, 재난, 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단 한 순간의 공백도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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