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보 현장서 선언 발표…기후위기 대응 ‘물 전략’ 강조
![선거 복 [최민호 후보].jpg](/data/editor/2604/20260407112001_zacoibdp.jpg)
이날 최 후보는 정장 차림으로 선언문을 낭독한 뒤, 활동복과 운동화로 갈아입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에 물은 생존과 직결된 전략 자산”이라며 “세종보 정상화를 통해 세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시민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겸허하게 고개 숙이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시민에게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상징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선언문 낭독 이후 정장을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은 뒤 시민들 사이로 걸어 들어간 모습은 ‘말하는 정치’에서 ‘행동하는 정치’로의 변화를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삶 속에서 증명되어야 한다”며 “시민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세종보 선언’의 핵심은 세종보 정상화다. 그는 세종보를 “570만 톤의 물을 담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반 시설”로 규정하며, 정책 판단의 기준은 이념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세종을 ‘물을 지키는 도시’에서 ‘물을 활용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첫날]월파출해의 세종종주 100km.jpg](/data/editor/2604/20260407112134_mchmfzgl.jpg)
선언 직후 시작된 도보 일정은 한솔동을 시작으로 새롬동, 다정동, 어진동, 도담동, 아름동, 고운동까지 이어진다. 최 후보는 이동 중 시민들과 직접 만나 청년 취업, 주거 문제, 교육과 돌봄, 소상공인 어려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즉석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일정은 ‘듣는 정치’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늘 들은 이야기는 정치 언어가 아니라 시민의 삶 그 자체였다”며 “이 목소리들이 정책과 공약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만들어진 공약을 설명하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말을 듣고 공약을 만드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번 행보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세종은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수도”라며 “제도적 변화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행정수도는 선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과정 속에서 완성된다”며 “세종보 정상화와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이번 행보가 그 첫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은 고운동에서의 숙박으로 마무리됐다. 최 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며 “남은 일정 동안 시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국 답은 시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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